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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민주당 대구 출마 후보들 "20조 풀어 TK 일으켜 세우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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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30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대신해 열린 출마자 공약 발표 행사에 참석한 대구 12개 선거구 후보들이 4.15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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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남승렬 기자 =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출마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가 큰 대구지역에 국가 재원 2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20조원 TK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대구시당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대구시당에서 "20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극심한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김부겸·홍의락 의원을 비롯해 12개 선거구 출마자 모두 참석했다.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20조원 중 3조5000억원은 민생경제 지원, 7조원은 피해기업 지원에 투입한다.

6조원은 경제기반 복구와 일자리 창출, 3조5000억원은 로봇과 의료, 바이오 등 전략사업 육성에 사용한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채권 발행을 통해서"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정부에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기업자금 지원의 핵심인 적시성이 떨어져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자금소진율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 적용, 부실 발생 위험에 대한 지원책 마련, 기업의 보증한도와 대출한도 일시적 확대 등을 촉구했다.

후보들은 또 Δ청년신도시 2조원 프로젝트 Δ감염병 대응 등 보건의료체계 구축 Δ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 Δ산업단지 활성화 Δ글로벌 로봇산업 중심도시 육성 Δ깨끗하고 안전한 물 문제 해결 Δ엑스코선 건설과 혁신도시 연장선 신설 등 7개 실천공약도 내놨다.

김부겸 선거대책위원장은 "재난극복수당 개념의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직접 지원을 실행하는 경기부양 대책도 지역 차원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대구 12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낸 민주당에서는 중·남구 이재용, 동구갑 서재헌, 동구을 이승천, 서구 윤선진, 북구갑 이헌태, 북구을 홍의락, 수성구갑 김부겸, 수성구을 이상식, 달서구갑 권택흥, 달서구을 허소, 달서구병 김대진, 달성군 박형룡 후보가 출마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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