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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구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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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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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재학생의 학비를 지원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

특별장학금은 올해 1학기를 등록한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예상 수혜 인원은 1만 7000여 명이며, 장학금 규모는 교비 약 17억 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장학금은 내달 6일 전후로 지급한다.

앞서 대구대는 포항과 경주 지진, 서문시장 화재, 태풍 '차바' 강타 등 지역에 큰 재난이 닥쳤을 때마다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위기 극복에 힘썼다.

김상호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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