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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강원 홍천군, 재난기본소득 3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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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민 전원 지원 대상

오는 5월쯤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

강원 홍천군이 모든 군민에게 3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오는 5월쯤 3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천군 인구는 6만8715명(지난 2월 기준)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206억 1450만원이다.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지난 26일 홍천군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재난기본소득은 홍천군에 주민 등록을 둔 모든 주민에게 지급되며, 오는 5월쯤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단, 홍천군청 5급 이상 공무원과 홍천군의원들은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허 군수는 다음 달부터 급여의 30%도 반납키로 했다.

또 허 군수는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와 상하수도 요금도 일부 감면해 주기로 했다.
허 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지역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 긴급 대책이 필요했다”며 “행정 예산을 경제 살리기에 투입하고 여러 사업에 대한 신속한 설계와 조기 집행 등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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