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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혈액수급 비상'에 팔 걷어붙인 전북 축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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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경남 밀성초 김태수 선수에게 헌혈증 전달 예정

뉴스1

전북축구협회는 30일 대한적십자 전북혈액원과 함께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전북축구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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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축구협회는 30일 대한적십자 전북혈액원과 함께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은 회장과 유종희 전무이사를 비롯해 3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때문에 혈액수급이 ‘심각단계’까지 이르렀다”면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귀중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과 함께 헌혈증 기부행사도 진행됐다.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경남 밀성초등학교 축구부 김태수(4학년) 선수를 돕기 위해서다.

전북축구협회는 이날 모인 100여장의 헌혈증을 김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종희 전무이사는 “김태수 선수를 돕고자하는 마음으로 전북 축구인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태수가 건강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병마를 이겨내고 빨리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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