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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갤러리로 떠나는 봄나들이" 정직성-김태규 작가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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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직성, 201745:梅, 캔버스에 아크릴, 130.3×89.4㎝, 2017. 제공|누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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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성산포의 봄, 종이에 수채, 34.2×42.7㎝, 2020. 제공|누크갤러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코로나19로 봄을 잃어버린 가운데 봄 기운이 담뿍 담긴 그림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전시가 찾아온다.

정직성-김태규 작가가 2인전 ‘24:정직성, 김태규’전을 4월 9일 누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24절기를 주제로 계절의 순환과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자리다. 전업 작가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정직성 작가와 제도권의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김태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비교해볼 수 있다.

한의사 겸 미술평론가 조정호씨는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는 24절기에 주목해 자료를 찾던 화가 정직성은 호호당 김태규 선생님의 책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선생님의 자연순환운명학 강의를 듣게 됐다. 선생님이 본인의 홈페이지에 자주 업데이트하는 자연경관이나 건축물, 풍경, 사람들을 경쾌하고 따뜻하게 표현한 그림들에 큰 관심을 갖게 돼 함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전시배경을 소개했다.

김태규 작가의 작품은 여백이 가득한 수채화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계절의 순환이 담겨있는 그림을 통해 삶의 순환을 느낄 수 있다.

공사장 추상, 기계 추상 연작 등 도시의 풍경을 추상으로 담아오던 정직성 작가는 우연한 제주 살이를 통해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매화를 비롯해 꽃, 나무, 바다 등 자연의 이미지를 특유의 굵은 붓터치로 표현한 작품을 내놨다. 전시는 5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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