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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로나19 여파’ 2월 유통업계, 온라인 매출 최대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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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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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31일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성윤모)가 발표한 지난 2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이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34.3% 늘었다. 2016년 6월 통계개편 이후 관측된 온라인 부문 최대 증가폭이다. 예상대로 오프라인 매출은 줄었다. 전년동월 대비 7.5% 감소다.

이 같은 온라인 매출 폭증으로 전체(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지난 2월 총 매출은 10.6조원이다. 온라인유통이 49.0%를 차지했다. 대형마트 17.6%, 편의점 16.0%, 백화점 13.0%, 준대규모점포(SSM) 4.4%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근거리 소비가 확산됐다. 편의점과 SSM 2월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7.8%, 8.2% 늘었다. 백화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전년동월 대비 21.4%가 줄었다. 대형마트도 10.6% 감소했다.

상품군별 2월 매출을 보면 생활/가정(19.4%)와 식품(15.0%) 등 필수재는 전년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패션/잡화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3.1% 줄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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