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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낙연 위원장 순천 찾아 “선거구 획정 사과, 민주당 지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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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 29일 해룡면 신대출장소를 찾은 이낙연 위원장이 준비해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순천을 방문해 순천시 선거구 분구에 대해 사과하고 4.15총선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날 순천을 찾은 민주당 전남 후보들은 동부권의 서동용·김회재·주철현 후보와 남부권의 김승남 후보 그리고 서부권의 김원이·서삼석 후보 등이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순천·광양·구례·곡성 갑 선거구 민주당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소로 이동하기 전 순천시 해룡면 신대출장소를 방문해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과정에서 신대지구를 비롯한 해룡면민들께 깊은 상처를 드렸고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구 획정에 관해 순천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순천에 국회의원이 두 분이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였으나 여야 합의를 얻는 과정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선거법 개정과정에서 해룡면의 광양시 편입 선거구 획정은 21대에 한해서 유효하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전하며 “다음 선거는 반드시 순천시 시민들과 해룡면민 주민이 요구하는 대로 선거구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구 조정은 안타깝지만 모처럼 순천시의 위상에 맞는 인물을 찾아 공천했으며 순천시민이 그동안 상처받은 자존심이 회복되길 바라며 순천시 및 해룡면민 주민들께서는 원하는 후보를 당선으로 이끌어 상처를 보상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많이 도와 달라”며 민주당 전남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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