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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5대비전 33개 세부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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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 정동영 등 총 6명 출마

뉴스1

민생당 전북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약발표를 하고 총선 승리를 기원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3.30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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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민생당 전북도당은 30일 4·15 총선과 관련해 5대 비전, 33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는 유성엽, 정동영, 조배숙, 김경민, 조형철, 고상진 국회의원 후보와 채영병 기초의회 후보가 참석했다.

정동영 후보는 '전북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 4년 민주당은 도민께 약속만 했지 지켜진 게 없다"며 "29일 이낙연 전 총리가 군산을 찾아 군산조선소 정상 가동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했지만 총리 때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만으로는 안 된다. 민생당은 보수적폐 세력을 제외한 4+1 연합정치로 개혁 우군과 함께 했다"면서 "개혁우군에 민생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성엽 대표는 "제21대 총선에 앞서 전북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북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당이 5대 비전을 마련했다"며 Δ금융·한류 중심 전북 Δ첨단융복합산업 중심 전북 Δ연간 1억명 관광 중심 전북 Δ농생명산업 중심 전북 Δ생거중심 전북 건설 등을 발표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Δ국민 1인 재난극복수당 50만원 지원 관철 Δ중소상공인 임대료 직접 지원 Δ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용등급 무관 긴급경영자금 대출 지원 등 9개 공약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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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전북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약발표를 하고 맞잡은 두손을 들며 민생당 전북도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을 조형철, 전주병 정동영, 익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익산갑 고상진 후보. 2020.3.30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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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전북은 이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첨단산업과 농생명이 결합된 융복합 선도지역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배숙 후보는 "민생을 위한 정치가 필요한만큼 민생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고 조형철 후보는 "녹록지 않은 선거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을 위한 정당임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고상진 후보는 경쟁상대인 민주당 김수흥 후보를 겨냥해 "전북도청의 익산 이전과 관련해 김승수 전주시장이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했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유성엽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생당은 전라북도의 집권 시대를 열 수 있느냐는 의미의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모아 오랜 숙원을 이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후보들은 서로 업어주며 ‘민생당은 하나된 원 팀이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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