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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확진 ‘은혜의 강’ 신도 가족 2명 코로나19 ‘양성’…누적 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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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해제 전 검사서 ‘확진’…가족 확진 후 검사 선 ‘음성’

뉴스1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을 포함해 4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40명의 확진자 외에 8명이 재검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서 목사 부부를 비롯해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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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에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가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사람은 신도인 가족의 확진 판정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자가 격리 생활을 하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2동 거주 A씨(49·여·성남110번)와 수정구 양지동 거주 B씨(31·여·성남11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방역당국이 지난 15일 실시한 은혜의 강 교회 전수 조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성남58번 환자의 가족이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29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30일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성남58번 환자는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완치돼 퇴원했다.

B씨도 전수조사 결과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36번 환자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29일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한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두사람에 대한 음압병상이 배정되면 이송 격리하고 자택과 주변 지역을 방역소독 할 계획이다.

두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30일 오후 4시 현재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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