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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완전히 달라진 제네시스 '3세대 G80' 본격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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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출시 전세계 온라인 중계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넓어진 내부·주행 안정성 높여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 적용
연비·동력 성능 업그레이드
하루만에 2만2000대 사전계약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는 30일 G80의 완전변경 모델 '3세대 G80'의 출시행사를 유튜브·네이버 TV·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3세대 G80에는 최첨단 사양과 기술력이 총집약됐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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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볼륨모델 G80이 최첨단 사양과 고품격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럭셔리세단 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

제네시스는 30일 G80의 완전변경 모델 '3세대 G80'의 출시행사를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신차 공개행사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이날 시작된 사전계약에 2만2000대가 몰려 올해 목표대수 3만3000대의 약 66%를 하루만에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G80의 플랫폼은 제네시스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차체를 낮춰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는 설계로 더 넓은 내부공간을 확보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실제 3세대 G80은 기존 대비 전폭을 35mm 확대하고, 전고는 15mm 낮춰 후륜구동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비율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차체의 약 19%를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 적용으로 기존 대비 공차중량을 125kg 경감시켜 연비와 동력 성능을 높였다. 핫스탬핑 공법으로 생산한 초고강도 강판을 42% 확대 적용하고 평균 인장강도를 6% 높여 안전성도 강화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이다. 가솔린 2.5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으로 복합연비를 L당 10.8㎞로 끌어올렸다. 가솔린 3.5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L당 9.2㎞이다. 디젤 2.2는 최고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L당 14.6㎞의 제원을 갖췄다.

3세대 G80에는 최첨단 사양과 기술력이 총집약됐다. G80의 모든 엔진에는 정숙성과 연비를 향상시키는 회전식 진동흡수장치(CPA)토크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가 적용됐다.

특히, 고속도로주행보조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지능형 주행 보조기술이 탑재됐다. 관련기술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PSS)가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 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 안전을 위해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주는 최첨단 시트다. 제네시스 브랜드 처음으로 2차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원격스마트주차보조, 카페이, 디지털키, 공기청정시스템, 10개 에어백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가격은 5247만~5907만원이다. 2008년 1세대 모델(BH)과 2013년 2세대 모델(DH)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G80은 브랜드 출범 이후 2016년 2세대의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G80으로 출시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021년까지 GV80보다 작은 차급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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