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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GS건설, 화성시 반월지구 ‘신동탄포레자이’ 내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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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신동탄 포레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2·2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서울로 몰려있던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는 수원 영통구·권선구·장안구 및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인천 등을 제외하고 수도권은 70%가량이 규제로 묶였다.

이에 새롭게 규제 대상이 된 지역들과 접한 비규제지역에는 반사이익이 예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이 중 화성시 반월동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수요자들 사이에서 포스트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으로 불리고 있다.

화성시 반월동은 세대주 및 주택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다.

반월동은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가 섞여 있는 위례신도시와 유사한 입지로 인접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지역민들에게는 반월동이라는 이름보다 인접 지역인 영통, 동탄의 이름을 딴 신영통, 신동탄, 영탄(영통과 동탄의 합성어) 등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동쪽으로는 용인시 서천지구와도 가깝다.

이처럼 지리적으로 다양한 생활권과 맞붙어 있는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규제 지역에는 해당되지 않는 반월동에는 다양한 교통호재도 대기 중이다. 오는 2026년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서천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반월동 관내를 통과하는 동탄도시철도 트램 개통이 2027년 계획돼 있어 SRT 동탄역의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일대 지역에 ‘신동탄포레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화성시 반월동 17번지 일원에 반월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는 신동탄포레자이는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297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된다.

타입별 일반분양은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다.

GS건설에 따르면 신동탄포레자이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먼저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 이용 시 수원역 10분, 판교역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도달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탄탄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복선전철 서천역(예정) 초역세권 단지이며, 트램(예정)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빅마켓(신영통점), 코스트코(기흥점)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고 이케아(기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동부권체육시설(예정), 박지성 축구센터, 분당선 망포역 인근에 있는 상업시설이나 개인병원, 식당가 등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율목초와 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동학초, 동학중, 서천고, 경희대(국제캠퍼스) 등이 가깝다. 망포동·영통동 학원가도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수원 영통~화성 반월~용인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에 들어선다. 사업지 주변은 도시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삼성디지털시티, 삼성나노시티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접지역의 규제 강화로 화성시 반월동이 포스트 수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대 생활 환경이 꾸준히 개선되는데다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며,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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