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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창룡·안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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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63)과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57)가 30일 차관급인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에 내정됐다.

이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일보 기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활동했고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 상임위원이) 현재 고삼석 전 상임위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연임돼 잔여 임기 후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 전 상임위원은 지난해 말 사의를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광주 서을 지역구 출마에 도전했지만 공천받지 못했다.

국회(야당) 추천 몫으로 내정된 안형환 상임위원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경기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7년간 한국방송공사(KBS) 기자로 활동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했고, 18대 총선 당시 서울 금천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강 대변인은 "(안 상임위원은) 지난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 상임위원에 대한 추천안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한편 방통위 상임위원은 장관급인 위원장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4명의 차관급 상임위원 등 모두 5명으로 이뤄진다.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중 1명은 여당, 2명은 야당이 지명한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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