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모바일 메신저로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할 TF를 꾸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리실을 중심으로 TF에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종합적인 대책을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코로나19 관련 개학 준비 상황과 마스크 수급 현황 등을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주례회동은 한 달여 만으로, 앞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 총리가 대구에 머물면서 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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