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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중기 · 소상공인 위해 BNK금융 22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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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22조원 규모의 자금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주축이 돼 4월 1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대출지원, 대출이자 납부 유예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먼저 두 은행은 총 83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지원을 한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부산은행 3000억원, 경남은행 2300억원 등 총 53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을 업체당 3000만원까지 1.5%의 초저금리로 지원한다. 또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부산은행 2000억원, 경남은행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도 시행한다. 대출 만기와 이자금도 상환을 연장해준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총 19조7000억 규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영업점장 전결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간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1조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해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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