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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광주 남구,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으로 응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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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힐링 동영상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노하우 공유 이벤트도

뉴스1

광주 남구청.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느끼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심리방역 서비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는 한 방역업체에서 기부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을 활용해 콩나물 키트와 재배용 콩을 대량 구매해 어르신들이 콩나물 기르기로 무료한 일상을 달래도록 한다.

조만간 중위소득 80% 이내인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집에서 재배할 수 있는 콩나물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는 또 30일부터 남구의 봄 품경, 예술작품,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운동 등을 담은 동영상도 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자체 제작한 필라테스 영상을 먼저 선보인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0여가지 동작을 소개하며 분량은 15분 정도다.

양림동에 위치한 한희원 미술관 소장작품을 촬영해 동영상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양림동 펭귄마을과 사직타워, 빛고을농촌테마공원, 푸른길공원의 봄을 담은 스케치 영상 등도 내놓는다.

아울러 구청 블로그를 통해 나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벤트도 지난 2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두달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당국과 의료진을 포함, 국민 모두가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할 시기"라며 "심리방역을 통해 주민들이 몸과 마음의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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