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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코로나19 여파에 삼성·LG 러시아 공장도 줄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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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러시아 칼루가 TV 공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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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 공휴일을 선포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의 삼성전자 TV 생산 공장과 LG전자 가전, TV 생산 공장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LG전자는 또 브라질 마나우스 TV, 에어컨 공장도 내달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임직원 안전을 위한 각 기업들의 선제적 조치란 설명이다.

LG전자는 앞서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을 내달 12일까지,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을 같은달 14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도 공장 2곳은 정부 지침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며, TV를 생산하는 폴란드 므와바 공장은 지난주 생산량 감축을 한 뒤 이날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도 지난주부터 브라질과 인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유럽 지역에서 운영하던 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 등 TV, 가전 제품 생산 공장을 닫았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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