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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용산구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미국‧영국발 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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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입국자들을 입국장으로 인솔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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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울시 용산구에서 해외 입국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한강로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 전날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미국에서 입국, 인천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증상이 발현되기 전날인 28일 오후 8시에는 한강로에 있는 지인 거주지를 방문했다.

29일 증상이 발현되자 오전 10시15분 걸어서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했다.

영국발 해외 입국 확진자도 나왔다. 한강로동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은 지난 25일 영국에서 입국, 오후 7시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역소 검사에서 이 확진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오전 가족 차량을 이용, 귀가한 확진자는 28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28일 기침과 근육통, 인후통 증상이 발현하자 다음날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동자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도 27일 영국에서 입국, 다음날까지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29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하자 오후 12시45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다. 3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구는 "확진자들의 자택 및 인근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다. 역학조사가 실시 중이고, 추가 접촉자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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