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주빈의 사기 피해자 중 한 사람인 김웅 씨는 조 씨가 손석희 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손석희 사장과 조주빈은 과연 어떤 관계였던 건지 의문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는 '손석희 사장의 뺑소니 영상을 주겠다'는 조주빈에게 속아 1500만원을 건넸습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조주빈이 손 사장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줬다고 주장합니다.
김웅 프리랜서 기자 유튜브
"(조주빈이) 그 사람(손석희)의 통화 녹취를 제게 들려줬어요. 조작이라고 볼 수 없어요. 서로 아는 관계잖아요."
조주빈은 박사방에서도 손 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통화를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한 고액방 회원은 "조씨가 손 사장과의 통화 녹음을 자동 삭제 타이머 기능을 걸고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씨는 공범인 공익요원이나 흥신소를 통해 손 사장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접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흥신소
"(이름 알면 번호 알 수 있나?) 이름이 뭐예요? 이름이 뭐 특이한 손씨라든지, 함씨라든지."
손 사장은 앞서 조주빈과 텔레그램으로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은 손석희 사장에게 조주빈과 실제로 통화했는지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1000만원 정도로 알려진 손 사장의 피해액은 20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조주빈과 손 사장 사이에 오간 대화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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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주빈의 사기 피해자 중 한 사람인 김웅 씨는 조 씨가 손석희 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손석희 사장과 조주빈은 과연 어떤 관계였던 건지 의문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는 '손석희 사장의 뺑소니 영상을 주겠다'는 조주빈에게 속아 1500만원을 건넸습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조주빈이 손 사장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줬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