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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 팝스타들 의료진 응원 ‘안방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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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채널은 엘턴 존 사회로…BTS는 CBS 쇼 통해 동참



경향신문

엘턴 존, 머라이어 캐리, 빌리 아일리시,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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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턴 존과 머라이어 캐리, 얼리샤 키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 최고 팝스타들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 등을 돕기 위한 ‘안방 라이브’에 총출동했다. 코로나19로 주요 공연 예술이 모두 취소되면서 온라인 공연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인 아이하트미디어와 미국 폭스 채널은 29일(현지시간) 팝스타들이 참여한 ‘리빙룸 콘서트 포 아메리카’를 열었다. 폭스 채널로 1시간가량 생중계된 이 행사를 통해 팝스타들은 각자 집에서 릴레이 라이브 공연과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자로 나선 엘턴 존은 “여러분의 걱정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약간의 즐거움을 통해 여러분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고 힘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작을 알렸다. 얼리샤 키스는 피아노를 치며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언더독(Underdog)’을 선보였고, 미국 보이그룹 원조인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히트곡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를 각자 집에서 부르며 하모니를 맞췄다. 팝 신성 빌리 아일리시도 오빠 피니즈 오코넬과 함께 집 소파에서 히트곡 ‘배드 가이’를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와 리조는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카밀라 카베요, 샘 스미스도 릴레이 라이브에 동참했다. 머라이어 캐리가 원격으로 연결된 연주자, 코러스들과 함께 ‘올웨이즈 비 마이 베이비(Always Be My Baby)’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시청자들의 성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도 ‘홈 라이브’에 동참한다.

방탄소년단은 30일 방영되는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홈페스트(HOMEFEST)’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R&B 가수 존 레전드,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 등이 참여해 집에서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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