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도봉구, 학원시설 현장 일제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월31~4월1일 학원 시설 600여개소 운영실태 점검...학원시설 640여개소에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만6500개 배부

아시아경제

도봉구 점검반이 30일 방학동 소재 학원에서 예방수칙 준수 등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내 학원 및 교습소 운영 실태를 전수 점검한다.


현재 도봉구에는 320여개 학원과 320여개의 교습소가 등록돼 있다. 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도봉구청 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2인1조로 40개조 편성했다. 점검반은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시와 교육청에서 점검한 40개소를 제외한 도봉구 전체 학원 및 교습소 600여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이번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학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불가피하게 학원과 교습소를 운영하는 경우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대장 작성)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최소 하루 2회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도 대상시설 현장 점검 시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만6500개를 특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봉구 학원 34개소 및 교습소 6개소를 합동 점검 중이며,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2주간의 휴업을 권고 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 등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으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활동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