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퇴자 김강림. 사진=JTBC ‘77억의 사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김강림 이단 탈출 상담가가 신천지 포섭 방식에 대해 폭로했다.
김강림은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77억의 사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강림은 “신천지가 모임으로 위장해 접근하는 이유가 무엇인냐”는 질문에 “두 가지의 신천지 특징 때문이다”라며 “하나는 신천지의 ‘사기 포섭’ 전략 때문이다. 일반 교회인 척 데려가서 이 사람이 신천지에 빠질 때까지 교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특징은 맞춤형 포섭이다. 포섭 대상자에게 바로 접근하지 않고 사전 조사를 한다. 철저한 타깃 분석 후 전문가를 투입하는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의 자산 규모에 대해 “부동산까지 합치면 5500억 원 정도다”라며 “다양한 방식이 있다. ‘내 자리 마련 헌금’이라고 1인당 300만 원을 걷게 하기도 하고 벌금을 받거나 또는 이만희 굿즈, 굳이 CD로 제작해 2-3만원에 판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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