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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메가박스,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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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페라 '리골레토' 스틸컷 [사진= 메가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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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메가박스가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오는 4월5일부터 5월27일까지 오페라 '리골레토'를 단독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리골레토는 지난해 7월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알프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의 보덴 호수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호상 오페라 축제다. 아름다운 음악이 호수와 어우러져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최신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접목해 만드는 호수 위 플로팅 스테이지는 매회 공개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은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연된 오페라 '리골레토'는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적인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사회비판적인 성격이 강한 오페라로 16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방탕한 귀족 사회를 벌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드는 궁중 광대 '리골레토'의 비극적인 삶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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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리골레토' 스틸컷 [사진= 메가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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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운명의 주인공 '리골레토' 역은 블라드미르 스토야노프가 맡아 열연했으며, 리골레토의 딸 '질다' 역은 멜리사 쁘띠가,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 역은 스테판 코스텔로가 맡았다. 여기에 주목받는 국내파 테너 김현덕이 함께 무대를 꾸며 오페라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서커스를 콘셉트로 한 이번 작품의 연출과 무대 디자인은 독일의 유명 영화 감독 필립 슈톨츨이 맡았다. 슈톨츨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유명세를 떨쳤으며 영화 '노스페이스', '피지션' 등을 만들었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남춘천 등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30분이다. 기본 티켓 가격은 3만원이며,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지점별로 할인 조건이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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