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심상정 "당대당 후보 단일화 없다…반드시 승부를 볼 것"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정의당 심상정 대표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위성 정당은 위헌 정당이며 정의당조차 선거 제도 개혁 원칙을 버린다면 국민들의 정치 혐오는 더 심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3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의당의 4.15 총선 전략과 선거 전망 등을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지지율이 이번 총선에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지난주 초까지의 상황"이라며 "위성 정당들의 꼼수 논란이 극대화됐던 입후보 등록 전후 시점부터는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선거 연합 정당에서 시민 사회 원로들이 버림받고 소수 정당인 녹색당, 미래당 모두 참여하지 못하게 되고 거기에 의원 꿔주기, 공천 개입 등의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유권자들이) 정의당을 이해하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비례 1번 류호정 후보의 대리 게임 논란에 대해선 "정의당이 후보 검증 과정에서 미숙함이 있었다"며 "류 후보의 일은 대학교 저학년 시절의 일이었고 또 본인이 깊이 성찰하고 사과하고 책임졌기 때문에 (류 후보를) 다시 수용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당대당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는 없다"며 "저를 비롯해 창원 성산의 여영국 후보, 인천의 이정미 후보 모두 반드시 승부를 보고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의 정치 복귀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과거에는 늘 앞을 보는 안목이 있으셨는데 지금은 과거를 보고 계신 것 같다"며 "과거엔 대표적인 확대 재정론자셨는데 지금은 기재부의 재정 건전성을 말하고 계신 걸 보면서 실망이 컸다"고 말했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