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 지난 26일 입국한 경기 용인시민 1명(용인52번)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수지구보건소 전경.(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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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미국 유학 중 지난 26일 입국한 경기 용인시민 1명(용인52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에 추가됐다.

용인시는 31일 수지구 성복동 버들치마을 성복자이2차 아파트의 A씨가 전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30일 오전 9시20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30일 밤 10시 30분 A씨를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부 및 주변 일대를 방역소독했다.

또 A씨 가족 중 모친에 대해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동생과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2명, 관외등록 16명 등 총 68명이 됐다.

또 357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으며, 331명은 자가 격리됐거나 능동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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