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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진천, 코로나19 위기 극복 추경예산 35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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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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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재난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54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방역체계 구축과 민생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코로나19 대응 사업 위주로 이뤄졌다.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가구 긴급생활 지원비 40억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 비용 20억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한시 생활지원 14억원 등을 추경에 반영했다.

방역체계 구축에는 11억원을 투입한다. 마스크 구입과 방역물품 확보 7억원, 음압구급차 등 장비 구입 3억원 등이다.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한다. 7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이 밖에 공영주차타워 조성 18억원, 장애인복지관 증축 7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6억원 등의 정주여건 개선 예산은 증액하거나 새로 포함했다.

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재난 긴급 재정지원 정책에 맞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추가적인 맞춤형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군민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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