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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하동군, 드론으로 배 인공수분 국내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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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하동군이 배 생산농가에 지난 28일과 30일 국내 첫 드론 인공수분사업을 실시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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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배 생산농가에 국내 처음으로 드론 인공수분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드론 인공수분은 배 생산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적기수분에 따른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지난 28일과 30일 총 3회에 걸쳐 1200㎡ 규모의 과수원 70그루에 실시했다.

인공수분은 자체중량 14㎏에 액체 10ℓ까지 탑재 가능한 드론이 투입돼 물, 꽃가루, 증량제 현탁액을 분사·살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수분방식은 한 사람이 하루 3300㎡, 드론은 20~30분에 1만㎡ 수분이 가능해 농가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서 2018년 12월 딸기 주산지인 옥종면 일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딸기 인공수분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검정사업을 진행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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