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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 통합···“순이익 기준 업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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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2021년 7월 1일 통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화상회의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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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합병하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3위에 오르게 되고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국내 생보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합병하면 총 자산 규모 67조4000억원의 업계 4위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총자산은 각각 33조7501억과 33조6773억원으로 업계 6, 7위권이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텔레마케팅(TM)채널과 전속설계사(FC)채널, 건강보험 및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져 통합 이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보호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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