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 식이섬유 풍부한 미더덕
씹으면 즙이 입 안에 퍼지는 미더덕은 마치 더덕처럼 생겼다 하여 그 이름이 생겼다. 섬유질로 되어 있어 딱딱하고 수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미더덕에는 당질 중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기운을 북돋는다.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지방 중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이 많이 들어 있어 뇌경색,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담석을 녹이거나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는 타우린도 들어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미더덕을 이용한 된장국 등을 먹어도 좋다. 껍질에는 DHA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껍질을 통째로 씹어 먹거나 갈아서 천연 조미료로 사용해도 된다.
흔히. 오만둥이와 미더덕을 헷갈릴 수 있는데 미더덕은 5~10cm로 황갈색을 띠며 매끈한 타원형 모양이다. 오만둥이는 겉이 울퉁불퉁하고 원형에 가깝다. 식감은 미더덕보다 부드럽고 쫄깃하며 껍질이 잘 씹히기 때문에 다 먹을 수 있다.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bo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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