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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자율주행산업 도전하세요' 국토부, 주행데이터 수집차량 무상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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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센터 협의체 참여 확대하기로

뉴스1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차량 제원.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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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미래 산업으로 불리는 자율주행 산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 데이터 공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산업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을 더 늘리고 공유 대상이 되는 데이터 규모 역시 확대하는 등 데이터 공유사업을 내실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 공유사업 내실화를 위해선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차량 등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는 데이터의 축적이 필수적인데 기업·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데이터 확보에 매진할 경우 산학연의 시너지 창출이 어렵고, 확보 데이터의 양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데이터 축적을 위한 참여 기관을 늘리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3억4000만원을 투자해 제작한 1대의 차량과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1대의 차량 등 총 2대의 데이터 수집차량을 오는 4월 1일부터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차량 무상 대여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이 진입장벽을 넘어서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자율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데이터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공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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