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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MS, ARM 탑재한 '서피스 프로X' 내달 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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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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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X /사진=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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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피스 프로 X'를 다음 달 7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출시에 앞서 내달 6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서피스 프로 X는 기존 서피스 제품군과 달리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탑재된 ARM 프로세서 'SQ1'은 퀄컴과 협력해 나온 맞춤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에 구현된 그래픽 기술이 통합됐다.

ARM 프로세서가 탑재됐지만, 기존 32bit 윈도 프로그램은 에뮬레이션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대부분 프로그램을 기존 윈도처럼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제품은 7.3mm의 두께와 774g의 무게를 가진다. 화면은 13인치 고해상도 픽셀 센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휴대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긴 사용 시간과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으로 1시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와이파이 없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LTE 연결도 지원한다.

MS는 서피스 프로 X 생산성을 높여줄 주변 기기도 함께 출시한다. 정교한 터치감을 제공하는 서피스 프로 X 시그니처 키보드, 필기와 그리기 업무를 돕는 서피스 슬림 펜 등이다.

앤 르피시에 MS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총괄사장은 "진정한 스마트워크는 작업 환경과 관계없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동성과 효율성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피스 프로 X는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올웨이즈 커넥티드 제품"이라고 말했다.

서피스 프로 X는 8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와 128GB 저장장치 기준 130만 원대, 256GB 모델 기준 170만 원대에 판매된다.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선 이어폰 '자브라 엘리트 75t'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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