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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주시, '코로나19 시민불안감 해소·위기극복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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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특별 전세버스 운행 재가장애인 코로나19 예방물품 지원 코로나19 위기극복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행사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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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도 되살리는 다각도 정책추진에 젹극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미국·유럽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자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난 28일부터 운행중인 특별 전세버스는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로인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국·유럽발 무증상 광주시민은 경기도에서 준비한 5300번 공항버스를 이용, 모란역 공항버스 하차지점에서 하차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시에서 준비한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어 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체취한 후 자택까지 호송해 주며 2주간 의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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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예방물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다 함께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난 30일 신동헌 시장은 서용준 광주시 장애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용 덴탈마스크 7만개와 손 소독제 1만 4000개(70㎖)를 지원했다.

이번 예방물품 전달은 시 재난기금을 활용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관내 재가 장애인 1만4000여명에게 각각 덴탈마스크 5매, 손 소독제 1개를 꾸러미로 만들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부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달식을 거쳐 모든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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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행사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시청 로비에서 사회적기업 신제품 시음 및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신제품을 출시하고도 유통업체 방문이나 영업활동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관내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진행되는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공무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음 및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도척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한국비엘주식회사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3월초 석류착즙 음료수 석류에스를 개발·생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신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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