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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남도 학원·교습소 21% 휴업 동참…"반드시 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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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합동점검…어린이집 개원 시 아동·교직원에 1인당 2장씩 마스크 19만장 배부

연합뉴스

학원 휴원 권고(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휴업에 동참한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 반드시 보상하고 지원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기준 도내 학원과 교습소 8천317곳 중 21%인 1천728곳이 휴원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도는 '물리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에서 학원을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추가했으나 학원과 교습소 전체 휴원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1일부터 도교육청과 함께 창원·진주·김해지역 대형학원과 학원 밀집지역을 합동점검할 계획이다.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출입자와 이용자 발열 체크 등 감염병 예방 위생수칙을 지키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번 점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어린이집 개원 시기에 맞춰 재원 아동 7만5천여명과 보육교직원 2만여명에 대해 공적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1인당 2장씩 총 19만장을 나눠준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휴업에 참여한 학원을 비롯한 업체에 대한 보상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과 교습소도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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