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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부산 코로나 해외입국, 감염원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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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명 추가, 총 확진자 118명

온천교회 이어 두번째 감염원으로

"가족 감염 확산 방지에 최대 노력"

31일 A(22·금정구·부산117번 환자)씨 등 미국에서 입국한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판정되면서 부산의 확진자 수가 118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는 모두 16명을 기록, 부산의 감염원 중 온천교회에 이어 2위가 됐다. 또 지역 전체 확진자의 10%를 넘어섰다.

부산시는 이날 “A씨와 B(7·동래구·부산118번 환자)양 등 미국에서 들어온 유학생 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입국, 30일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B양은 지난 26일 미국 뉴욕에서 들어와 30일 검사를 통해 확진자로 결정났다.

부산의 확진자는 지난 24일 이후 해외입국자들 중에서만 나오고 있다. 이날 이후 확진된 해외입국자는 모두 11명이다. 또 지난 28일 이후 해외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전체 환자의 10%를 넘어서 현재 14% 가량에 이르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확진자 증가는 해외입국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가족 감염 확산 방지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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