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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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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원, 하수처리장 사업 특혜의혹 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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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상민 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춘천시가 추진 중인 근화동 하수처리장 건설과 관련해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이상민 의원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이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하수처리장 관련 민간투자사업 제안 접수 시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의혹 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현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연말에 확정하겠다고 했지만, (부지가) 정해지기 전에 한 건설사가 제안했고, 춘천시는 분뇨처리장과 음식물처리장을 추가토록 보완을 요구하는 등 여러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조원 가까운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역대 최고금액의 사업을 공청회 등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의회와 의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민 서명을 받아 공익감사청구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기존 문제 제기로 답변했던 사항을 또다시 이 시기에 제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법적인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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