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석유공사, '코로나 극복' 간부급 4개월간 급여 20~30% 반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한국석유공사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코로나19' 관련한 국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양수영 사장을 비롯한 공사 전 임원 및 부서장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 임원은 지난 21일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 동참하고자 4개월간 급여의 30%를, 부서장은 4개월간 급여 20%를 반납키로 했다.

이번에 반납된 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양수영 사장은 "국민 전체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5일 전 임직원이 모은 성금 2억원을 대구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한 데 이어 임직원이 직접 만든 900개의 점심 도시락을 울산 중구보건소 의료진에 제공했다.

또한 24~25일 이틀에 걸쳐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2일에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 중구 거주 저소득 홀몸노인 2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