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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울산대교 통행료 내년 3월까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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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조선업 회복 지연 등 경제 여건 반영

[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울산대교 통행료가 내년 3월까지 동결된다.

울산시는 울산대교와 염포산 통행료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1년간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달 말 울산대교 민간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리지(주)로부터 울산대교 통행료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동결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발생과 조선업 회복 지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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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행료 동결에 따라 울산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을 기준(3% 증가)으로 산출할 경우 연간 2500만 원 수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통행료 동결로 별도의 요금 변동 고시 절차는 거치지 않는다'며 '지난해 기준 울산대교 통행량은 협약 당시 추정 통행량 대비 83% 수준에 그치는 등 동구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울산 전체의 지역경기가 얼어붙고 있어 통행료를 동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대교는 지난 2015년 6월1일 개통된 이후 2017년 한 차례 통행료가 인상된 뒤 3년째 동결되고 있으며, 내년 3월 염포산터널 통행료와 같이 조정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ysy051@kukinews.com

쿠키뉴스 윤요섭 ysy05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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