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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한은행, 4월부터 '안티 피싱 플랫폼'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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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신한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의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티(Anti)-피싱(Phishing) 플랫폼'을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 안티 피싱 플랫폼은 개선된 시스템을 통해 의심거래 판단 속도를 높이고, 최근까지 누적된 전기통신금융사기 거래 데이터들과 AI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고도화 시킨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이를 시범 운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안티 피싱 플랫폼은 고객정보, 의심거래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신설했다. 모니터링 담당 직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기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영업점 창구, 모바일·인터넷·ATM 등 대면·비대면 거래 전반에 걸쳐 필터링 정확도도 높였다. 딥러닝 분석 과정에 활용되는 거래 유형 및 변수 데이터 분량을 확대하고 의심거래 제어 능력을 강화했다.

이 은행은 하반기 중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으로 '피싱 방지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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