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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서울과기대, 외국인 학생과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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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공적 마스크 구매 어려운 외국인 학생에게 격려 물품 전달]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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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외국인 학생 700여 명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물품을 전달받은 외국인 학생은 현재 기숙사에 머물고 있거나 외부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인 학생이다.

이번 행사는 방역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울과기대 각 부서를 비롯해 노원구청, 원자력의학원에서 기부에 동참했다. 지원 물품은 마스크·손소독제·문구류·개인위생용품·간식 등이다.

서울과기대에 있는 외국인 학생들은 국민건강보험 당연가입자로 분류하는 정책이 2021년 3월에야 시행 예정이라 현재 공적 마스크 판매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외국인 학생들의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이유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 지침'에 따른 '교내·외 시설 출입 제한'에서 오는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서울과기대 국제교육본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학생들을 위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김선민 서울과기대 부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기를 바라며 함께 동참해주신 노원구청과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보낸다"면서 "서울과기대 구성원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격려물품 전달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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