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 0.11%↑ 선전성분 0.58%↑ 창업판 0.61%↑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1%) 상승한 2750.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7.35포인트(0.58%) 오른 9962.3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1.43포인트(0.61%) 오른 1871.9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42억, 337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6.35%), 식품(5.4%), 주류(2.6%), 농약·화학비료(2.38%), 석유(1.57%), 가구(1.56%), 비철금속(1.15%), 바이오제약(1.14%), 화공(0.78%), 교통운수(0.67%), 건설자재(0.53%), 자동차(0.46%), 환경보호(0.3%)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기제조(-1.76%), 시멘트(-1.35%), 방직(-1.11%), 전자IT(-0.84%), 의료기기(-0.74%), 발전설비(-0.7%), 호텔관광(-0.65%), 금융(-0.6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3%), 방직기계(-0.2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폭 개선되면서다.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제조업 PMI인 35.7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또 시장의 예상치인 44.8보다도 높았다.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극심했던 지난 2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례 없이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달 제조업 PMI의 극적인 개선은 가동을 멈췄던 공장 재가동 등 경제 정상화 추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3월 제조업 PMI가 2월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해서 실제 제조업 경기가 극적으로 좋아질 거라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기업 상황이 2월보다 확실히 개선됐다"면서도 "아직 경기 회복 전망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중국 경제 전망도 어두웠다. 최근 주요 기관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 초반까지 하향 조정했다.
중국 증권시보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향후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당분간 시장에도 조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851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7%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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