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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진안군,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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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출처 - 진안군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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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국제뉴스) 최철민 기자 = 진안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인력 수급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봄철 농업인력 부족 해소 등을 위한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농번기(5∼6월)가 다가오면, 노지채소의 수확과 정식, 과수 등 농작업이 집중되면서 농업인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이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원봉사 감소 등으로 농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진안군은 1차적으로 관내 부족 수요조사와 인력 공급현황 점검과 농가 애로사항 파악 등을 위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4월부터 설치 운영하고 3∼4월에 입국 예정이었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109명에 대한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방문동거 자격으로 도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2,322명(진안 48명) 중에서 희망자에 한해 90일 또는 150일 한시적으로 농업 일자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지속적인 농촌인력 수급이 어려움이 예상되어 유휴 노동력을 체계적.안정적으로 농작업 중개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진안군농업인력지원센터' 를 설립하여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행정.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농번기 인력부족 해소에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어, 3월부터 중앙부처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족한 농촌인력을 외국인 근로자에게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관내 등 관외 유휴노동력을 중개할 수 있는 '진안군농업인력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여, 농촌인력부족 해소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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