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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금호타이어 긴급 비상회의…임원 넉달간 급여2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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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모든 임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악화에 대응해 넉 달간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축소하는 자구책 마련에도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긴급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전대진 대표이사의 급여 30%를, 기타 임원 급여 20%를 각각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연쇄 셧다운(가동 중단)에 따른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코로나19 초기에 중국산 원재료 수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 공장 생산 감축에 돌입한 가운데 타이어 등 부품회사 실적 감소도 불가피해졌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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