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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도공-철도시설공단, 해외투자개발사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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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민간기업 진출 활성화 기대

뉴스1

진규동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1일(화) 화상으로 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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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1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도공과 시설공단은 이번 MOU 체결로 해외사업 중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고, 해외사업 수주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도공은 국내 대표적 인프라 공기업인 두 기관의 선제적인 'Team Korea' 협력기반 마련으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발주 예정인 도로-철도 복합 분야 사업 등 해외 건설 사업 수주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도공 관계자는 "양 기관의 건설 및 운영유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 기관의 첫 협력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킹하마드~코즈웨이 도로-철도복합 PPP 사업'이 될 전망이다.

총 사업 규모 약 4조2000억원에 사업 기간 34년(건설 4년, 운영·유지관리 30년)으로 이 구간 도로와 철도 70㎞를 신설하고 기존 도로 25㎞를 개량하고 유지 관리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전문 컨설팅기업들과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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