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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극복"…한국철도-한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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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헌혈참여·혈액수송 KTX특송 할인 등 사회적가치 실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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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오른쪽)은 31일 오후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사회적 약자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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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는 31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적 약자 배려·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한국철도는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2000매를 기증하고 KTX특송을 통한 응급혈액 수송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기적인 헌혈참여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협력키로 했다.

한국철도는 먼저 다음달 8~9일 이틀간 12개 지역본부와 계열사 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적 철도망에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철도의 나눔문화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헌혈의 달 운영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남북협력 사업 △정기후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손 사장은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국철도와 협업을 통해 헌혈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 네트워크의 한국철도와 함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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