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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함안소식] 함안낙화놀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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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전국 최초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불꽃놀이로 매년 석가탄신일마다 경남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에서 열려왔던 '함안낙화놀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함안낙화놀이는 당초 석가탄신일인 4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8일 제1차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회장 조용태) 회의 결과, 잠정연기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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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6일 열린 2차 회의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개최 취소로 최종 결정했다.

올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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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안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때부터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사월초파일에 숯가루를 이용해 만든 낙화봉을 매달고 불을 붙여 즐기던 전통 불꽃놀이다.

조선 고종 때 오횡묵 함안군수가 펴낸 함안총쇄록에 낙화놀이를 행한 문헌기록이 남아있으며,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따라 중단된 것을 1985년에 괴항마을 주민과 함안문화원의 노력으로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재료 없이 숯가루와 한지, 광목만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연행하는 독특한 낙화놀이로 그 독자성을 인정받아 2008년 전통 불꽃놀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을 추진 중이다.

◆함안군, 전 직원 대상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경남 함안군이 공정한 직무수행과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한다.

청렴 자가학습시스템은 직원이 내부 행정시스템 접속 시 청렴학습 팝업창이 자동 실행돼 이를 학습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시스템으로 직원 스스로 주 1회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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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습시스템은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등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기본 덕목 등을 설명하는 문구와 카툰, 청렴 관련 객관식 및 O/X문제로 구성된 일러스트와 플래시 등을 통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운영을 통해 업무 시작 전에 청렴 자가학습을 함으로써 청렴의식을 높이고 직원들의 주기적,규칙적인 상시학습을 통해 공직자의 부패유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청렴 시책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함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쿠키뉴스 강종효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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