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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ASL] 김명운, 임홍규 따돌리고 이영호와 4강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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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ASL 시즌9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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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임홍규의 승부수를 파악한 김명운이 침착한 대처로 ASL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명운이 풀세트 접전 끝에 임홍규를 따돌리고 이영호와 4강전을 성사시켰다.

김명운은 3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SL 시즌9' 임홍규와 8강전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전 끝에 짜릿한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명운은 ASL의 전신인 대국민 스타리그 4강 진출 이후 9시즌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운은 4강전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최종병기' 이영호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첫 출발은 임홍규가 좋았다. 임홍규가 김명운의 빈틈을 빠르게 저글링으로 흔들면서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명운의 뒷심이 남달랐다. 김명운은 2, 3세트 빌드의 불리함을 침착한 운영으로 극복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2, 3세트 모두 9드론 빠른 레어를 가져간 김명운은 뮤탈리스크 숫자를 차분하게 늘리면서 제공권을 장악, 임홍규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임홍규도 계속 김명운의 수에 당하지는 않았다. 임홍규는 김명운이 4세트 다시 9드론 빠른 레어를 가져가자, 세밀하게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4강 티켓이 걸린 5세트서 승리의 여신을 끌어온 것은 김명운이었다. 임홍규가 저글링을 쥐어짜낸 올인 러시를 간파한 김명운은 본진에 성큰 콜로니를 3개를 건설해 방어에 성공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9 8강 2회차
▲ 김명운 3-2 임홍규
1세트 김명운(저그, 11시) [에스컬레이드] 임홍규(저그, 7시) 승
2세트 김명운(저그, 6시) 승 [호라이즌 달기지] 임홍규(저그, 12시)
3세트 김명운(저그, 8시) 승 [네오 실피드] 임홍규(저그, 12시)
4세트 김명운(저그, 1시) [폴리포이드] 임홍규(저그, 5시) 승
5세트 김명운(저그, 5시) 승 [이너 코븐] 임홍규(저그, 9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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