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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외환브리핑]"고통스러운 2주될 것"…꺾이는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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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17.80/1217.40원…0.35원 상승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향후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아주 고통스러운 2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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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며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팀 브리핑에서 “아주 고통스러운 2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 보이지 않는 적이 일으킨 죽음들은 믿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경고에 글로벌 투자 심리가 재차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5일 이래 12조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적인 달러 유동성 공급 조치는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연준은 해외 중앙은행들이 갖고 있는 미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빌려주는 레포 거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7.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7.40원)와 비교해 0.3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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