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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4·15 총선 재외투표 시작…코로나로 유권자 절반 투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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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각국 재외투표소 진행
40개국 65개 공관에서 재외투표 중단
전체 17만명 중 9만명만 투표 가능

조선비즈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투표가 시작했다./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의 투표(재외투표)가 1일 시작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각국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다만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로 전체 재외투표 선거인(17만1959명) 가운데 53.2%인 9만1459명만 이번에 투표가 가능하다.

현재 재외투표가 중단된 곳은 총 40개국 65개 공관으로 중국 주우한 총영사관을 비롯해 미국 주뉴욕 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영국 대사관, 주프랑스 대사관, 주이탈리아 대사관 등이다.

선관위는 재외투표기간 중에도 주재국의 제재조치가 강화되거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외투표 진행이 불가능한 지역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중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선거인 규모는 더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서 재외투표율은 41.4%(6만3797명)였다.

김민우 기자(minsich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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