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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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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날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9세 A양이 코로나 확진자로 확인됐다. 병원은 A양 확진 후, A양을 진료한 의료진 52명, 같은 병동 또 다른 환아 43명과 그 보호자 전원, 직접 접촉은 아니나 이동 동선이 겹치는 직원 등 총 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긴급하게 시행했다. 검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음성이 확인된 500여 명 가운데 A양과 직접 접촉한 의료진 52명에 2주간의 근무 제한 조치를 내리고, 환자 43명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 전날부터 폐쇄 중인 A양 입원 병동과 소아응급실, 응급 MRI실, 혈관조영실에 대한 소독과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조만간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A양은 지난달 26일 뇌실 내 출혈 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약간의 열이 있어 코로나 검사를 시행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병원 측은 A양이 지난달 25일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이력을 확인하고, 재검사를 진행했다. 이 검사에서 A양은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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