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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美 해군 정찰기, 이틀 만에 수도권 상공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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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에어크래프트 스폿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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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정찰기가 이틀 만에 다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전날 미국 해군 정찰기 EP-3E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했다. 구체적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표준시 기준 31일 비행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다.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하고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와 핵실험 때의 전자기 방사선 신호 등도 포착할 수 있다. 해군의 유일한 신호정보수집·정찰기로 소위 말하는 '스파이 비행기'로 통한다.

EP-3E는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난달 29일에도 수도권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찰 비행이 기존 계획에 따른 통상적인 작전일 수도 있지만, 북한의 추가 발사 관련 특이 동향이 파악돼 이를 감시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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