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라디오 출연해 발언
"한국당이 독립운동 정신 계승"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엔 "국민통합이 더 시급"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주경 후보(가운데)가 공천장을 받고 있다. 왼쪽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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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데 대해 “독립운동은 모든 국민이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사인데 진보만 추구해왔다는 것을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 전 관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미래한국당 입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기념관장 퇴임 무렵 미래한국당 제안을 받고, 이 길을 잘 가면 더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이 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관장은 “여기저기서 영입 제안이 왔으면 제가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고 저한테 제안을 한 곳은 미래한국당”이라며 “미래한국당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약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비례대표 당선권 밖인 21번을 받았다가 1번으로 조정된 데 대해선 “(처음엔)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독립운동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미래한국당이 독립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당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에 관해선 “광복회 어른들한테 여쭤봤더니 ‘그런 생각을 안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겠나. 그렇지만 지금은 국민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 더 지금은 시급한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주셨다”며 “저도 그 의견에 같이 따르기로 했다”며 즉답을피했다.
아울러 현충원에서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된 인사들을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엔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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